카스텔리 프리미오 블랙, 모든 것을 갖춘 빕숏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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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467회 작성일 2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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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리 프리미오 블랙, 모든 것을 갖춘 빕숏을 찾다.
2021년 08월 13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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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의류를 처음 입기 시작할 때는 모든 옷이 비슷하게 느껴질 지 모르겠지만, 라이딩 시간이 길어지고 다양한 의류를 접할 수록 더 좋은 옷이 갖는 가치를 알게 된다. 특히, 장시간 로드 라이딩을 하는 경우는 빕숏의 선택이 얼마나 라이딩에 영향을 주는 지 느낄 수 있다.
110년이 넘는 사이클링 의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의 자전거 전문 의류 브랜드 카스텔리(CASTELLI)는 편안하면서도 라이딩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자전거 의류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프로 라이더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아 오랫동안 최고의 팀과 협업을 진행해 오며 인정을 받고 있다.




카스텔리는 지난 해 수퍼레제라(Superleggera) 시리즈를 발표했고, 직조원단(woven fabric) 가공을 통해 초경량과 높은 서포트 성능을 가진 빕숏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직조원단 가공의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편안함과 성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빕숏 프리미오 블랙(PREMIO BLACK)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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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오 블랙은 남여 빕숏, 여자 숏으로 출시된다.
소비자가격 : 30만원 (빕숏)






자전거 바지 명칭에 대한 간단한 정리




아직 자전거 바지에 대한 명칭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더들을 위해 간단하게 빕숏, 숏, 빕타이트, 니커 등으로 구분되는 명칭을 소개하겠다.




먼저, 빕(bib)이란 것은 어깨끈(멜빵)이 있는 바지를 의미한다. 어깨끈으로 고정되는 바지이기 때문에 허리에 밴딩이 필요없고 상대적으로 호흡에 영향을 덜 주는 것이 &(39;빕&(39;이다. 그래서, 퍼포먼스 바지가 대부분 빕으로 개발되는 편이다.




숏(short)은 의미 그래도 짧은 바지, 즉 반바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긴 바지는 타이트(tight)라고 하고,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칠부 바지를 니커(knicker)라고 부른다.




결과적으로, 어깨끈이 없는 바지는 숏, 타이트, 니커 등으로 부르면 되고, 어깨끈이 있는 바지의 경우는 앞에 &(39;빕&(39;을 붙여 빕숏, 빕타이트, 빕니커 등으로 명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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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숏, 빕니커, 빕타이트 등의 명칭을 먼저 이해하면 편리하다.






편하지만 빠르다!




퍼포먼스 라이딩 분야에서 편안함과 빠름은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서 교집합이 크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물론, 빠른 스피드를 위해서는 편안함이 필요하겠지만, 라이더들은 더 빠르기 위해서 편안함을 희생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오 블랙은 기본적으로 장시간 장거리 라이딩을 나서는 라이더를 위해 개발된 빕숏이다.
편안한 착용감 뿐 아니라 오랜 페달링에도 이물감이 없는 자연스러움,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을 기본으로 갖춘 제품이다. 거기에 높은 서포트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쾌적함을 유지하는 특성으로 스피드가 필요한 퍼포먼스 라이더들에게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서, 편하지만 정말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가능한 빕숏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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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과 스피드의 균형이 뛰어난 성능






직조원단(woven fabric)으로 개발된 빕숏




카스텔리는 세계 최대의 자전거 의류 브랜드 중에 하나로 소재의 개발과 가공에 있어서 최고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곳이다. 이번에 발표한 프리미오 블랙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니트원단(knit fabric)과 달리 직조원단(woven fabric)을 사용해 빕숏을 설계했다.




자전거 의류처럼 신축성을 기본으로 하는 제품에는 보통 니트원단이 적용된다. 사방으로 신축성이 높아서 가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에비해, 직조원단의 경우는 마치 청바지처럼 신축성을 갖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하지만, 니트원단보다 30% 이상 가볍고, 위치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갖도록 부분별로 다르게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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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조원단(왼쪽)과 니트원단의 구조적 차이
하나의 실로 짜여지는 니트는 신축성이 좋고, 직조원단은 가볍고 부위별 다른 가공이 수월하다.




카스텔리는 이와같은 직조원단의 장점을 이용해 최소한의 재단으로도 부위별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래 부분은 얇지만 고무재질의 원사를 추가해 다리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통기성을 갖고, 허벅지 부분은 더 얇게 만들어 사방으로 높은 신축성과 서포트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리고, 골반쪽 부분은 서포트를 높여 패드의 위치가 격렬한 라이딩에도 변화되지 않도록 고정해 준다.
또, 뒤 부분은 2중 레이어로 원단을 적용해 허리를 많이 숙인 자세에도 피부가 비치는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단 3개의 패널만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오 블랙은 가볍지만 뛰어난 성능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니트원단의 경우는 이처럼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각기 다른 원단을 재단하여 봉재해야 했지만, 카스텔리는 직조원단을 이용해 단 하나의 원단으로 각기 다른 기능성을 만들어낸 것이다.
직조원단의 특성 상 기존 빕숏에 비해 덜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라이딩에 딱 알맞는 정도의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서 불편하지 않다. 또, 니트원단은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늘어지며 변형되는 문제점이 있는데, 그에 비해 직조원단은 거의 변형되지 않아서 오랜 사용에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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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조원단의 가공을 통해 단 3개의 패널로 완벽한 성능을 갖춘 숏이 완성되었다.
등판과 어깨끈, 패드를 제외하고 3부분의 패널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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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패널은 2장을 덧대어 사용하기 때문에 속살이 비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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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로 늘어났을 때 살이 비칠 수 있지만 빛을 흡수하는 소재의 특성과 2중 백패널 설계로 불편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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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조원단을 사용해 장시간 라이딩에도 늘어짐이 없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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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밴딩, 허벅지, 골반 부분을 다른 형태로 직조하여 그 부위에 필요한 성능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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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은 얇지만 미끌리지 않고, 허벅지는 뛰어난 신축성, 골반은 높은 안정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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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밴딩 부분에는 고무소재가 적용된 원사를 이용해 라이딩 시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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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부분에 사용된 원사는 살짝 올라와 있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고, 장시간 사용에도 피부 트러블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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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반사로 인한 번들거림이 없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연출되는 것도 장점이다.






프로제토 X2 에어 심리스 패드




카스텔리의 최상급 패드인 프로제토 X2 에어 심리스(Progetto X2 Air Seamless, 이하 프로제토 X2)가 적용된다.
2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진 프로제토 X2 패드는, 피부에 닿는 부분에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활용하여 라이딩 중 피부와의 마찰을 최소화 하고, 충격흡수를 담당하는 레이어는 2가지 밀도의 폼과 공기가 통하는 젤을 이용해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프로제토 X2 패드는 뛰어난 통기성 뿐 아니라 충격흡수, 그리고 장시간 라이딩에 의한 피부와의 마찰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약 500km 이상 라이딩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프로제토 X2 패드는 마찰로 인한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피부와 밀착력이 좋아서 라이딩 내내 안정감과 쾌적함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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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제트 X2 패드는 피부 마찰면과 충격흡수를 별도의 레이어로 설계해 편안한 라이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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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 부분도 재봉선을 최소화 하여, 장시간 라이딩에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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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라이딩 테스트에도 패드의 만족감은 매우 높았다.






심리스 빕 스트랩




최소한의 재봉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리미오 블랙은 빕 스트랩에 있어서도 가장자리를 본딩으로 마감하여 재봉선에 의한 두께감을 줄였다. 그리고, 라이딩 시 접힐 수 있는 부분에 붉은색 패널을 덧대어 스트랩이 쇄골 부분에서 접히는 불편함을 예방했다.
또한 적당한 신축성과 뛰어난 회복력을 가지고 있어서, 라이딩 중 어깨끈이 느슨해지거나 너무 강하게 조이지 않도록 한 것도 프리미오 블랙에 적용된 엘라스틱 빕 스트랩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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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 빕 스트랩은 재봉선 없이 매끈하게 만들어져 두께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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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허리부터 감싸는 구조로 매우 안정적인 착용감을 만든다.__model_895930_0.961953001658941158.jpg

라이딩 시 어깨와 맞닿는 부분에 잘 접히지 않는 빨간색 소재를 덧대어 라이딩 중 스트랩이 접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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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중 어깨끈이 느슨하게 되지 않고, 어깨를 누르는 듯한 압박감도 적은, 적당한 신축성이 특징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빕숏




몸에 달라붙는 자전거 전용 숏을 입으면서, 자전거 라이더로서의 변화된 일상이 시작되는 것 같다.
"내가 얼마나 자전거를 탄다고 좋은 옷이 필요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라이딩 경험이 늘어날 수록 좋은 옷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몇 시간 라이딩을 하면 원단이 늘어지거나, 페달링 할 때 어딘지 모를 부분이 조금씩 마찰되며 쓸리는 기분이 들거나, 패드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거나 등등, 품질이 떨어지는 옷을 입을 때 우리는 다양한 불편함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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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리 프리미오 블랙은 입을 때부터 만족감이 남다르다. 직조원단 특유의 탄탄한 느낌과 얇은 원단이 마치 내 피부와 하나로 밀착된 것 처럼 일체감을 가져온다. 그리고, 빛이 반사되지 않는 소재로 자전거 의류 특유의 번들거림이 없어서 몸매가 더욱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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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분 좋은 시작은 라이딩 내내 유지된다. 하루에 100km가 넘는 라이딩과 엄청난 양의 땀을 흘려도 뛰어난 발수기능으로 옷에 땀으로 인한 얼룩이 잘 남지 않고, 처음 입었을 때의 탄탄한 느낌이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땀과 물에 쉽게 젖지 않기 때문에 쾌적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얇고 가벼운 원단이지만 높은 내구성을 가졌고, 프리미오 블랙에 카스텔리 전갈 로고가 레이저로 각인된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열전사 방식의 붉은색 로고를 이용하는 카스텔리는, 프리미오 블랙이 오래 입을 수 있다는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떨어질 수 있는 열전사 로고가 아닌 영구적인 레이저 각인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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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리 프리미오 블랙 빕숏은 편안함, 성능, 가벼움, 내구성, 그리고 스타일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다. 레이스 퍼포먼스를 위한 에어로다이나믹 성능까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라이더가 찾는 모든 것을 갖춘 빕숏이라고 이야기 하기에 충분했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엔코 : https://www.glnco.co.kr/
카스텔리 : 
https://premioblack.castelli-cycl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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