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 터보 리보 3세대, e-MTB 한계를 넘는 라이딩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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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558회 작성일 2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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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 터보 리보 3세대, e-MTB 한계를 넘는 라이딩 경험
2021년 03월 24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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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가 자전거 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지 아직 5년도 되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자전거 산업에 있어서 그 어떤 카테고리보다 빠르게 발전된 것이 전기자전거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파워의 모터와 자연스러운 서포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의 연계는, 기존 자전거 산업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이지만, 불과 몇 년 사이 이런 기술들은 우리에게 익숙해졌다.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는 오늘, 전기자전거 카테고리인 터보(Turbo) 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리보(LEVO)의 3세대 라인업을 발표했다. 기존까지는 &(39;전동시스템&(39;에 집중하여 더 강한 파워와 배터리 등을 앞세웠다면, 이제는 라이더가 느끼게 되는 &(39;라이딩 품질&(39; 자체에 더욱 집중하여, e-MTB의 세대교체를 언급하고 있다.




뉴 터보 리보 소개 영상. 원본 : https://youtu.be/cuNgWkWj_9s






적극적인 지오메트리 변형




지금까지 트레일 또는 엔듀로 바이크 중에 지오메트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전거는 제법 많았다. 특히 엔듀로 레이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의 자전거로 가야할 다양한 트레일을 극복하기 위해 이와같은 기술은 많이 적용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지오메트리 변형 기술을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 강조한 이유는, 헤드튜브의 각도를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기술의 시도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자전거들이 리어샥의 트래블과 높이의 변화를 통한 비교적 소극적인 지오메트리 변형이었다면, 스페셜라이즈드는 리어샥 뿐 아니라 헤드튜브의 각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자전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스페셜라이즈드 뉴 리보 헤드튜브 각도 조절 방법. 원본 : https://youtu.be/oPfbPoW-Nsg




헤드튜브의 각도는 2개의 헤드셋 스페이서에 의해 조절할 수 있는데, 뉴트럴 스페이서는 기본적인 64도의 각을 유지하고, 비대칭 스페이서는 조립하는 각도에 따라 65.5도에서 63도의 각을 만들어낸다.
63도는 다운힐 바이크에 해당하는 포크 각도로 다운힐 스피드와 공격적인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65도는 기존 트레일 바이크의 특성을 가진 것으로, 일반적인 산악 라이딩을 나설 때 뛰어난 컨트롤과 밸런스를 만들어준다.




리보는 헤드튜브 외에도 리어샥 시스템의 지오메트리 변형도 함께 지원한다. 타원형의 피봇칩을 설계한 스페셜라이즈드는 2가지 위치로 조립하는 것에 따라 다른 지오메트리를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로써, 3가지 헤드튜브 각도와 2가지 리어샥 조절을 통해, 총 6가지 지오메트리를 라이딩 코스와 스타일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새로운 리보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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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각도 3가지, BB조절 2가지 조합으로 6가지 지오메트리가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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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트레일 라이딩에서 고난이도의 다운힐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자전거로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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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변화 가능한 지오메트리

 


앞 29인치, 뒤 27.5인치 휠과 과감해진 서스펜션 스펙




지오메트리의 변화에 이어 스페셜라이즈드가 한번 더 내놓은 카드는 앞뒤 바퀴의 다른 사이즈 적용이다. 과거부터 몇 차례 이와같은 멀렛(mullet) 세팅을 시도했던 스페셜라이즈드였기에 이번 시도가 아주 무모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리보에는 변화되는 지오메트리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이 멀렛 세팅을 함께 활용했다. 일반적인 트레일 라이딩보다 강력한 그래비티 라이딩에서 둔할 수 있는 트레일 바이크의 뒷바퀴를, 더 작은 27.5인치로 적용해 민첩한 움직임을 만들어낸 것이다.




여기에, 엔듀로 바이크에나 쓸법한 서스펜션을 함께 적용했다. 포크의 트래블도 160mm로 늘어났고, 38mm 스텐션 사이즈가 적용되어, &(39;트레일 바이크에 필요이상의 스펙?&(39;이라는 의심도 만든다.
하지만, 변화시킬 수 있는 지오메트리와 연계되면, 멀렛 세팅과 과한 듯한 서스펜션 스펙이 이해가 된다. 어쩌면 더 과감한 스펙까지 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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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치 앞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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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인치 뒤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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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m 스텐션과 160mm 트래블의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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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듀로 또는 다운힐에서나 적용될 법한 리어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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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과감해진 지오메트리 덕분에 더 강력한 스펙도 무리가 없다. 




업그레이드 된 전동시스템 컨트롤




이번 리보는 전동시스템 파워나 배터리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두지 않았다. 기존과 스펙 상으로는 변화가 없고, 대신 내구성 강화와 소음이 줄어든 정도의 업그레이드가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리보의 전동시스템을 간단히 넘어갈 수 없다.
가장 큰 변화 두가지를 꼭 짚어야 하는데, 첫째는 탑튜브 상단의 마스터마인드 TCU(MasterMind Turbo Control Unit) 디스플레이의 변화이고, 두번째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서포트 강도의 조절 기능이다.




기존 디스플레이가 그저 배터리 용량과 현재 모드를 보여주는 단순 디스플레이였다면, 이번 디스플레이는 마치 사이클링 컴퓨터처럼 내가 보고 싶은 데이터를 편집해서 노출시킬 수 있다.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최대 3개의 데이터를 넣을 수 있으며, 편집은 미션컨트롤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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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마인드 TCU 디스플레이가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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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컨트롤 앱을 통한 디스플레이 편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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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을 2초 간 누르면, 지원모드가 %로 변경되며, 10%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진다. 




미션컨트롤, 라이딩의 품질을 높이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전기자전거를 컨트롤하는 미션컨트롤(Mission Control) 스마트폰 앱은, 처음 출시부터 주목을 받았었다. 단순한 전동시스템의 관리 측면을 넘어서, 라이딩의 전반적인 관리와 컨트롤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마스터마인드 TCU 관리부터, 속도계의 역할과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통해 라이딩의 관리까지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 스마트컨트롤 기능이 더욱 세분화되어 라이딩 설계를 거리 또는 시간으로 할 수 있고, 오르막에 대한 반응까지도 그 설계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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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동시스템 설정 외에도 라이딩 지원 기능을 가진 미션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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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부터 라이딩에 필요한 속도계 및 내비게이션 기능 등이 지원된다. 




새로운 사이즈 선택 기준




기존 산악자전거 선택 시 고민했던 사이즈의 틀을 깬 것도 이번 뉴 리보의 큰 변화다.




S, M, L 등의 사이즈로 구분되어, 사이즈 선택이 라이더의 신체 사이즈에 맞추었던 기존 피팅과 달리, 이번 뉴 리보는 S1~S6의 새로운 사이즈 기준을 제시했다.




사이즈 선택의 기준이 &(39;라이더의 사이즈&(39;가 아닌 &(39;라이딩 스타일&(39;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이징 시스템은, 사실 이미 스페셜라이즈드 그래비티 제품군을 통해 소개된 방식이다.
S1부터 S6까지 제공되는 이 사이즈는, 숫자가 작을 수록 리치가 짧아지며 더 테크니컬한 라이딩에 적합해지고, 숫자가 커질 수록 스피드와 안정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기물을 중심으로 기술을 선보이는 라이더는 작은 숫자의 사이즈, 다운힐 스피드와 안정적인 라이딩을 원하는 라이더는 더 큰 숫자의 사이즈를 선택하면 적합하다.




그렇다고, 모든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기존 S 사이즈는 S2, M 사이즈는 S3 정도로 기준을 잡고 있다. 만약 M 사이즈를 주로 타는 라이더라면, S2~S4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즈를 좀 더 광범위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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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S6까지 라이딩 스타일로 적용한 새로운 사이즈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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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이즈에 앞뒤 단계로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 




이창용 프로의 테스트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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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프로의 뉴 리보 시승기 




현재 스페셜라이즈드의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리보 SL과 케니보를 타고 있다. 하지만, 리보는 그다지 타고 싶은 자전거가 아니었다. 리보 SL은 가벼운 무게로 타협을 볼 수 있었지만, 리보의 150mm 트래블은 나의 라이딩 성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페셜라이즈드 리보의 지오메트리가 변경될 것이라는 내용은 들었지만, 어떻게 변경된다는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해 궁금하던 찰라에 시승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시승은 리뷰를 쓰는 지금까지도 변경된 지오메트리의 수치는 알지 못한 채 오롯이 느낌만으로 작성하는 테스트 리뷰이다. 




뉴 리보의 테스트 바이크는 앞 29"/뒤 27.5" 휠을 적용한 멀렛(mullet) 세팅에, 헤드각도는 최대한 눕히고, 휠베이스 역시 최대치로 늘려놓은 셋팅이었다. 이게 내가 알고 있는 뉴 리보의 전부이다. 




멀렛 세팅은 전에 개인적으로 29인치 베이스 자전거에서 시도한 적이 있으나, 단순히 뒷바퀴만 변경해서는 안된다는 걸 느꼈었다. 모든 밸런스가 깨진 느낌이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만들어 출시하는 멀렛 세팅의 지오메트리가 궁금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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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오메트리와 멀렛 세팅을 시도한 뉴 리보 






주관식 : "다음 자전거를 타고 그 느낌을 서술하시오"
정보 없이 진행된 이번 테스트 라이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이런 느낌이었다.




자전거에 올라타는 순간 핸들 앞으로 뻗어있는 앞 바퀴가 멀게 느껴졌다. 이 느낌은 업힐에서는 조금 더 크게 느껴졌다. 작은 뒤 바퀴, 누워있는 헤드각 조합의 세팅이기 때문에 앞 바퀴는 더욱 멀게만 느껴졌고, 핸들부터 앞쪽 전체가 크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쭉쭉 뻗어있는 업힐에서는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테크니컬한 업힐에서의 조향은 충분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업힐에서 단점으로 느껴졌던 지오메트리의 구성은 다운힐에서는 최대의 장점으로 변하게 된다.
긴 휠베이스와 누워있는 헤드각 덕분에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주며 주행의 안정감이 매우 좋아졌다. 다운힐을 시작하면 엔듀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전기자전거의 무게감이 사라지고 컨트롤이 매우 가벼워 진다.
그리고, 이전 리보에서 느껴졌던 짧은 트래블의 딱딱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리어 트래블이 늘어난 듯한 풍성한 느낌은 조금 더 과감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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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에서 예상보다 높고 멀리 날아가는 바람에 여러번 당황했었다. 


점프와 드롭에서도 컨트롤이 가볍다.
새롭게 변경된 지오메트리는 점프대에서 자전거를 가볍게 위로 밀어 올려준다. 테스트를 하는 동안 예상보다 높고 멀리 날아가는 바람에 여러번 당황했었다.
전기자전거의 점프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볍게 떠올랐고, 점프의 괘도 역시 일반적인 전기자전거와 달랐다.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는 점프 시 정점을 지나는 순간 급격히 하강하는 게 느껴지지만 새롭게 바뀐 리보는 정점을 지나도 자연스럽게 앞으로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라이더가 이상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 편하게 떠서 편하게 착지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여준다.




긴 휠베이스와 누워있는 헤드각이 다운힐에서 만들어 내는 단점은 민첩하지 못한 좌/우 롤링일 것이다.
부드럽게 선회하는 데는 더할 나위 없이 편한 세팅이지만, 짧고 빠르게 코너를 빠져나가야 할 때는 둔한 움직임으로 느껴질 게 뻔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리보는 그러지 않았다. 멀렛 세팅 덕분에 뒷바퀴는 앞바퀴의 방향전환에 빠르게 반응했고, 힘이 실리는 속도가 빨랐다. 체인스테이를 길게 세팅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짧은 체인스테이를 가진 자전거의 움직임 같았다.
긴 휠베이스가 갖고 있는 단점을 멀렛 세팅을 통해서 완벽히 보완해 낸 듯 하다.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원하면 체인스테이를 길게, 좀더 테크니컬한 코너링을 하고 싶다면 체인스테이를 짧게 세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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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렛 세팅 덕분에 길어진 지오메트리에서도 민첩한 코너링이 가능해졌다. 


시승을 하기 전, 장착되어있는 서스펜션의 스펙은 리보에게 과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39;과격하게 타지도 못할껀데 굳이?&(39;라는 생각이 앞섰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리보는 당장에라도 파크에서 라이딩 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길 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새로운 리보는 변화하는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모든 부분을 변경했고, 그 성능이 놀랍도록 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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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라이딩이 가능해진 리보에 서스펜션 스펙이 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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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움직임에 따른 뒤 바퀴 액슬의 움직임.
뒤로 빠졌다가 앞으로 나가는 움직임으로 트래블에 비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한다. 


디스플레이는 이전보다 많은 정보를 표시하고 깔끔하다.
주행 중엔 한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쉬면서 다양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건 라이딩 코스를 변경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좋은 기능 중 하나는 10%씩 출력을 조절해 가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MTB를 처음 시작하는 라이더라면, 이 기능을 이용해 본인의 힘에 따라 출력을 바꿔가면서 가장 적합한 출력값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션컨트롤 앱을 통해서 각 모드별 출력값을 셋팅하기 용이할 것 같다.
또한, 어느정도 실력있는 라이더라면 세분화 된 출력 조절은 잘 짜여진 기어비와 같게 느껴질 것이다.
라이더의 파워에 따라 기어를 한단씩 변속하는 것처럼, 모터 출력을 통해 한단씩 변속하는 느낌이다. 스프라켓은 이미 1단에 걸려있지만, 모터의 출력을 한단계씩 올려가면 마치 기어변속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업힐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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