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를 이용한 자전거 서해 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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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484회 작성일 1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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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를 이용한 자전거 서해 섬여행
2012년 08월 08일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서울역을 출발해 홍대, 김포공항, 계양 등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공항철도는 평일에도 자전거 이용이 자유롭다. 열차에 자전거 전용 객차가 있어 자전거를 거치하고, 영종도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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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중앙선)처럼 자전거 거치대가 따로 있을 줄 알았지만 공항철도 객차 내에는
세로봉이 중간중간 있어 세로봉에 자전거를 기대어 거치하는 방식이다. 

공항철도는 종착역이 영종도이기 때문에 영종도를 비롯한 장봉도, 무의도, 신도 등 영종도 인근 섬을 자전거로 가기 쉬워졌다. 영종도 바로 앞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이하 신시모도)는 섬크기가 작고, 차량이 적어 가족 단위의 자전거 여행지로 강력 추천한다. 신시모도는 연도교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처럼 즐길 수 있다. 신시모도 내의 일주도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곳곳에 있는 볼거리와 아기자기한 해수욕장까지 있어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거나 갈 곳을 정하지 못했다면 신시모도를 리스트에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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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모도 자전거 코스

코스 제목 신시모도 자전거 코스
코스 거리 약 20km
소요 시간 4시간
시작 위치 공항철도 운서역
운서역 - 삼목선착장 - 신도선착장 - 신도저수지 - 시도 - 수기해변 - 모도 - 배미꾸미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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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공항철도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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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개찰구나 승강장에는 자전거이용에 관한 안내 표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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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역 개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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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역 맨 앞칸 승강장(상행선)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는 안내 표시가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측에 문의해본 바 화물청사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자전거 이용안내 표시가 있고,
나머지 역은 자전거 이용안내 표시가 없다고 한다. 자전거 이용금지 표시가 없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해도 되지만 서울역은 자전거 이용이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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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운서역 주위에는 대형마트와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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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운서역 앞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영종해안북로로 향하면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삼목선착장까지는 일방통행이므로 복귀할 때, 약간 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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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삼목선착장에 도착하면 승선자명부만 작성하고, 신도선착장에서 요금을 계산한다.
영종도 행 마지막 배는 20시 30분에 있다.

신도매표소 032)751-0192 / 장봉매표소 032)751-0193 / 삼목선착장 시간표, 운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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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해안북로를 타고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일방통행(핑크색 라인)이다.
복귀할 때는 골프장(파란색 라인)을 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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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와 신도로 가는 배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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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선실로 가는 계단 아래쪽에 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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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갈매기떼가 새우깡을 위해 계속 배를 쫓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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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는 삼목선착장 바로 앞에 보이는 섬으로 이동시간은 10분 정도이다.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들이 몰려 섬이 망가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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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신도바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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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승선비 4,000원, 자전거 2,000원 (*인천시민이라면 승선비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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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선착장에서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업힐이 짧고, 다운힐이 긴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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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방호벽이 떠오르는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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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신도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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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에 원두막은 자전거 여행자에게 좋은 휴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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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그늘에 누워 구름을 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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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신도저수지에서 드라마 연인 촬영지로 향했다. (왼쪽 콘크리트 빨래판 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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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을 올라 시원한 내리막길에 들어서면 멀리 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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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탑이 보이는 곳이 바로 연인 촬영세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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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하지만 진입로가 망가져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아마도 촬영지 상태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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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핸들을 돌려 신도와 시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찾아가는 중, 더위에 지쳐 잠시 들른 펜션이다.
더위에 지친 라이더에게 고마운 물을 제공해준 펜션 주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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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신시도 연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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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는 선착장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일주하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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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신도는 슬픈 연가, 풀하우스 세트장 두 곳의 포인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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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연가 세트장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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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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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풀하우스 세트장은 관람이 가능하지만 입장료가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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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풀하우스 세트장과 이어진 이름도 친숙한 수기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이용료는 자동차 기준으로 1대당 3,000원이다. 자전거는 무료!
샤워장과 화장실, 매점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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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은 시즌이면 어딜가나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수기 해수욕장은 한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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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있는 해수욕장치곤 바닷물이 깨끗하다. 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발을 담그는 순간 빼지 못할 것 같아 다음 행선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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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와 모도를 연결해주는 연도교로 향하는 길에 펼쳐진 멋진 풍경을 담으려는 순간
더위에 지친 고양이가 어슬렁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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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시모도 연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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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 모도에는 배미꾸미 조각공원이라는 재미있는 장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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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와 모도에는 12번과 14번 두 해변이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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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천원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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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 앞에 펼쳐진 프라이빗 해변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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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한 작품이 많지만 조각공원 + 해수욕장이라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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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오금이 지리는 조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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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시도, 모도 세 섬을 돌아다니며 느낀 점은
우리나라도 구석구석 다니니 참 멋있는 곳이구나!다.
아마도 자동차를 타고 왔다면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자전거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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