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cc
급 레플리카중 가장 스파르타하다는 말을 듣는, SUZUKI 사의 GSX-R400R...
대다수의
라이더가 이 바이크를 두고 '타기 어렵다' 라고 말을 한다.
실제
앉아만 보더라도, 여타 400급 기종들이 제공해주는 그런 편안한 포지션이
아니라 상당히 공격적인 (일산 400급중 가장 공격적인 포지션이다) 자세를
요구하는 녀석이다.
처음
앉는 순간부터, 라이더에게 긴장감을 준다고나 할까?
GSX-R400R
이란 모델은 1990년부터 발매되었는데, 참고적으로 얘기하자면 사진과
같이 생긴 GSX-R400R 의 경우 GK76A 로 프레임 넘버가 시작된다. 그
이전모델은 GK73A 이다.
초기의
R400R 의 경우, 일본 내수용 출력규제가 생기기전, 59마력에 계기반이
240km/h 까지 있는 모델도 있었지만, 내수용 출력규제 및 속도규제가
생기면서 53마력이라는 400cc 급 출력규제선과 180km/h 라는 속도제한을
받게된 모델들이 발매되었다.
고
rpm 으로 올라갈수록 SUZUKI 특유의 필링을 제공하며 뛰쳐나가는 R400R
은, 단순히 Spec 상으로 본다면 여타 400기종과 크게 차이가 없다.
GSX-R400R
이녀석은 부드러움과는 그리 연관이 깊지 않은데, 야생마 같이 날뛰는
이녀석을 직선에서 잘 달구어 놓는다해도, 코너링에서 또한 다루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국내에선,
아쉽게도 GSX-R400R을 그다지 많이 찾아볼 수가 없는데, 이는 400cc
급 바이크가 '입문용' 이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타기어려운
GSX-R400R을 그리 선호하지 않으며, 어설픈 조작으로 사고로 이어진
바이크또한 많았기 때문이다.
대배기량으로만의
업그레이드가 꼭 업그레이드는 아니다, 적은 배기량을 100% 활용해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100% 활용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더 즐거운 라이딩일 것이다.
이런
라이딩을 즐기고 싶어하는 라이더를 위한 바이크가, 바로 R400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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